손흥민, 日 매체 선정 올 시즌 세계 최고 '좌측 윙어 6위'

손흥민(토트넘)이 일본 언론이 선정한 올 시즌 세계 최고의 좌측 윙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15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세계 최고의 왼쪽 윙어 6~10위를 선정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6위에 올려놨다.

매체는 손흥민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공격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출장해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풋볼채널은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매해 성장, 지금은 팀에 빠질 수 없는 공격 기둥이 됐다. 토트넘의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크게 기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특징은 역시 드리블이다. 공을 가지면 과감하게 전진한다. 섬세한 터치와 빠른 스피드가 있다”며 “올 시즌 번리전서 7명을 제치고 넣은 70m 솔로골이 큰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득점력도 좋다. 양발의 정확도가 높고, 페널티 지역 내외를 불문하고 어디서든 슈팅할 수 있는 무서운 선수”라며 “스피드, 드리블, 기술, 공격력 모두 우수한 선수”라고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의 정신력엔 의구심을 나타냈다. 풋볼채널은 “풍부한 운동량과 수비에도 헌신적인 자세를 보이는 손흥민이지만 한편으론 멘털적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다”며 “조심성 없는 플레이로 불필요한 카드를 자주 받는다. 능력 있는 선수인 만큼 그런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손흥민의 뒤로는 르로이 사네(7위, 맨체스터 시티), 두산 타디치(8위, 아약스), 로렌조 인시녜(9위, 나폴리), 미켈 오야르사발(10위, 레알 소시에다드)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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