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자 "다저스, 류현진과 당장 계약해"…3년 7천만 달러 제안
비트팟
0
549
0
0
2019.07.12 00:06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하워드 콜 기자는 11일(한국 시간) 다저스가 더 기다릴 것 없이 올스타 선발투수 류현진과 새 계약서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겨울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FA(자유계약선수)에게 구단이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일명 FA 재수라고 부른다. 연봉은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금액을 준다. 올해는 1,790만 달러였다.
MLB.com은 류현진의 퀄리파잉 오퍼 수락을 올겨울 가장 현명한 선택으로 꼽았다. 류현진은 최고의 전반기를 보내며 FA 재수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 등판해 10승2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1.7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109이닝 동안 볼넷은 10개에 불과하다. 탈삼진은 99개였다. WHIP는 0.91로 역시 내셔널리그 선두고, 삼진/볼넷 비율은 9.90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나다.
콜 기자는 "류현진은 올해로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째를 보내고 있다. 팔꿈치와 어깨 수술, 그리고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한 전력이 있다. 통산 성적은 114경기, 50승30패, 666⅔이닝, 평균자책점 2.96, 601탈삼진, WHIP 1.17"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성적을 다저스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곧 최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류현진이 앞으로 3개월 동안 전반기에 보여준 활약을 이어 간다면, 몸값은 한없이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단으로서는 류현진의 몸값이 더 올라가기 전에 계약서를 작성하는 게 현명하다는 뜻이었다.
류현진도 서두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콜 기자는 "부상 이력과 나이를 고려하면 류현진도 FA 시장이 열리기 전에 계약을 마무리하는 게 유리하다. 류현진은 이와 관련해 어떤 뜻도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시즌을 마치기 전에 FA 계약을 마무리하려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며 "류현진은 다른 구단보다는 다저스와 다시 계약을 맺었을 때 더 많은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 기자는 2016년부터 올겨울까지 FA 선발투수들의 계약 사례를 소개한 뒤 류현진에게 3년 70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