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한국판 해리 매과이어"..200억 쏜다
김민재(24, 베이징 궈안)를 향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에버튼에 이어 아스날도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디어 'HITC'는 19일(한국 시간) 가디언, 아 볼라 등 여러 매체 보도를 인용해 "프리미어리그(PL) 명문 에버튼이 구단 차원에서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 관심을 공식화했다. 베이징 역시 이적료 1350만 파운드(약 203억 원)를 책정하고 올여름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독일 RB 라이프치히, 이탈리아 라치오, 포르투갈 포르투,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등 복수 유럽 팀이 김민재 영입을 타진했다. 하나 선수가 잉글랜드행을 원하고 있다. 에버튼과 아스날, 왓포드 등 PL 구단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이 최우선인 에버튼에 김민재는 알맞은 조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이 제시한 이적료도 "적절한 금액(decent value)"이라며 양쪽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가능성을 높이 봤다.
HITC는 "(아시아에서) 김민재 별명은 '괴물'이다. 6피트3인치(약 192cm)에 이르는 좋은 신장이 돋보인다. 완력과 공중볼 처리, 공을 쥐었을 때 완급 조절 등 다양한 면에서 강점을 지닌 센터백"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판 해리 매과이어라고 보면 된다(think of him as something of a South Korean Harry Maguire). 다만 김민재를 놓칠 경우 대안 1순위는 웨슬리 포파나(19, AS 생테티엔)"라고 부연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에버튼뿐 아니다. 아스날과 포르투도 김민재를 원한다. 그가 거너스 영입 목록에 얼마나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진 불분명하나 아스날은 분명 이 젊은 한국 센터백을 주요 체크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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