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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테랑의 품격' 4할 채태인, 클라이맥스에 나갈 선수

SK 와이번스 채태인이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자체 청백전에서 4회 안타를 쳐내고 있다. 2020.03.20. 인천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SK 채태인(38)이 실전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최고점수를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자체청백전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하며 팀간 교류전과 정규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물론 자체청백전이라는 경기 특성상 본 실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을 수 있다. 표본의 차이도 있다.

그러나 채태인은 거의 전경기인 13경기에 출전해 27타수 11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삼진 3개)했다. 타율 0.407에 출루율 0.414,장타율 0.519를 작성했다. 청백전에서 팀내 유일한 4할타자다. 오준혁이 타율 0.367, 최정이 타율 0.353로 뒤를 이었다. 따지고보면 채태인은 지난해 롯데 소속이었으니 SK동료들에 비해 불리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SK투수들에 대해 속속들이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채태인이 눈에 띄는 활약상을 펼쳤다고해서 현재 입지에서 큰 변화는 없다. 그의 역할은 이미 정해져 있다. 팀내 왼손 대타 겸 내야 코너의 백업이다. 주전이 아니기에 실전도 아닌 청백전에서 4할을 기록했다고 호들갑 떨 이유가 없다. 채태인도 그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는 “1루에 로맥이 있다. 나는 언제든 대신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나 변화는 늘 각성을 부른다. 채태인은 천재라 불린 선수다. 고교졸업후 미국야구도 5년간 경험했고 삼성에선 왕조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이후 넥센, 롯데를 거쳐 SK까지 이적하며 저니맨 생활을 하고 있지만, 현역 후반의 열정을 올해 활활 태울 작정이다.

SK 염경엽 감독은 백업 역할을 맡길 채태인을 ‘클라이맥스’라는 단어와 연결했다. 결정적 한 방이 필요한 순간 내세울 경험많은 베테랑이라는 판단이다.

쾌활한 성격의 채태인은 그라운드 뿐 아니라 라커룸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SK 코칭스태프가 기대한 부분이었다. SK 캡틴 최정은 “오자마자 SK선수 같다”며 반겼다.

채태인의 등번호 ‘00’도 의미가 있다. 그는 프로에서 줄곧 17번을 달았다. 그러나 SK엔 17번을 달고 잇는 주전 노수광이 있었다. 그래서 팀내 최고참이자 동기인 김강민의 등번호 ‘0’에 하나를 더했다. 채태인은 “김강민 옆에 꼭 붙어 다니려한다”며 팀에 스스럼없이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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