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굵어진 빗줄기…대전 경기 진행 가능할까?

[OSEN=대전, 조형래 기자] 과연 경기는 진행할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 한화는 김이환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대전 지역에는 빗줄기가 거세게 뿌리고 있다. 이미 전국적인 비 예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대전 지역은 정오 이후 빗줄기가 점차 잦아들기 시작했다. 구장 정비 시간 등을 감안해도 경기 진행에는 별 다른 문제는 없어보였다. 하지만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빗줄기가 다시금 굵어지기 시작했다. 양호했던 그라운드 사정도 급격하게 나빠졌다. 

내외야 워닝트랙 곳곳에 물웅덩이가 고이기 시작했고 향후 비가 그치더라도 구장 정비 시간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일단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위치한 지역이 예보는 오후 5시 즈음에 그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경기 진행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만약,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 오는 16일 더블헤더로 치러질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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