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릎 꿇는데… 못 말리는 베일의 ‘골프 중독’
Sadthing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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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13:20
‘인종차별 반대’ 단체 사진에서
언론 “그 포즈, 팬들 화 부채질”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흰 점선)의 골프사랑은 못 말려.
18일 밤(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인스타그램에 단체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베일의 포즈가 눈길을 끌었다. 동료 대부분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맨 오른쪽의 베일은 골프스윙 포즈를 취했다.
베일은 골프광. 웨일스 자택 뒷마당에 파 3홀 3개를 조성했을 정도. 베일은 지난해 11월 웨일스대표팀 소속으로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을 통과한 뒤 ‘웨일스. 골프. 마드리드’라고 적힌 국기를 흔들었다. 베일은 또 부상 기간 골프를 하러 다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베일은 2013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유로(약 1361억 원)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몸값에 걸맞지 않게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자주 이탈, 눈총을 받고 있다. 게다가 올 시즌엔 19경기에 출장, 3득점에 그치고 있다. 축구에 전념하지 않고 골프로 한눈판다는 비아냥이 따라붙는 이유.
베일은 19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지난 15일 열린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다쳤기 때문. 베일은 근육이 아프다면서 다음 날 치러진 팀 회복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베일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골프스윙 포즈’로 팬들의 화를 부추겼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 2골, 마르코 아센시오가 1골을 터트려 3-0으로 이겼다. 2위인 레알 마드리드는 18승 8무 3패(승점 62)가 돼 1위 FC 바르셀로나(20승 4무 5패·승점 64)를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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