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없는 2024 파리올림픽…추가 종목 제외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야구는 없다.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했지만 2024년 파리 대회 종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야구는 현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퇴출됐다. 2012년 런던 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야구는 빠졌다.

2020년 도쿄 대회에서 다시 도입됐으나 ‘일시적’이었다. 일본의 ‘요청’으로 올림픽 추가 종목으로 채택됐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추가 종목에 야구는 없었다. 사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야구대표팀. 사진=천정환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마다 조직위원회가 최소 한 개 이상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게 했다. 특별한 경우가 없는 한, IOC는 제의 받은 추가 종목을 승인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추가 종목으로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가라데와 함께 야구를 포함시켰다. IOC는 5개 종목을 모두 승인했다. 야구를 제외한 4개 종목은 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다.

추가된 5개 종목은 도쿄올림픽에 한해 정식 종목으로 펼쳐진다. 다음 대회에도 경기가 열리려면 조직위원회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유럽에서 인기가 없는 야구는 ‘예상대로’ 다시 아웃됐다. 2024년 파리 대회 추가 종목에 제외됐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2024년 파리 대회 추가 종목으로 브레이크댄싱,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 4개 종목을 선정했다.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가 생존한 반면 야구는 가라데와 함께 떨어졌다. 애초 후보에도 없었다. 야구는 관심 밖이었다. 2024년 파리 대회 추가 종목 경쟁 후보는 스쿼시, 당구, 체스 등이었다.

프랑스가 야구를 아주 멀리 하지는 않는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에도 참가했다. 그렇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도 저변이 넓지 않다. 조직위원회 입장에서도 인프라 신축 비용 및 사후 활용 등 골칫거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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