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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배치기한 이강철 감독 징계 심의…이번주 상벌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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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항의하며 심판과 배치기
판정 항의하며 심판과 배치기(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KT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9회초 공격에서 판정에 항의하며 심판과 배치기를 하고 있다. 2019.7.7 young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다 심판과 신체를 접촉한 kt wiz 이강철 감독의 제재를 심의한다.

KBO 관계자는 8일 "이강철 감독은 야구 규칙에 명시된 경기 중 금지사항을 어겼다"면서 "이에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벌위원회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건 발생 5일 이내에 위원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금주 중 열릴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이영재 주심을 배로 밀었다.

당시 kt는 4-3으로 앞선 9회 초 2사 1, 3루에서 이중 도루를 시도했는데, 3루 주자 송민섭이 홈 커버한 상대 팀 1루수 이성열에게 태그 아웃됐다.

이강철 감독은 이성열이 플레이트 앞을 막아 주루를 방해했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한 뒤 원심을 유지했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격분해 그라운드에 나와 항의했다. 퇴장 명령을 받은 직후엔 이영재 주심을 배로 밀었다.

KBO는 야구 규칙을 통해 어떠한 형태로든 심판원에게 고의로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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