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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지에 묶였던 세징야, “대구 훈련장에도 나타나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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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호정 기자 = 대구FC의 플레이메이커 세징야는 2019시즌을 통해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등극했다. 화려한 기량만큼 팬들을 들썩이게 하는 멋진 쇼맨십으로 전국구 스타가 됐다.

상대가 알고도 못 막는 ‘크랙’ 세징야는 2020시즌 개막전에서 고전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임완섭 감독은 세징야로부터 대부분 생산되는 대구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호주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 마하지를 맨마크로 붙였다.

반경 2미터 내를 벗어나지 않는 마하지의 엄청난 마크에 세징야는 프리킥, 코너킥이 아니면 자유를 얻기 힘들었다. 결국 대구는 골을 넣지 못하고 인천과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계를 지켜 본 팬들도 세징야를 봉쇄한 마하지의 끈질긴 수비에 더 높은 평가를 보냈다. 과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피를로를 무력화 시킨 박지성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마하지성, 혹은 마스체라노의 플레이를 연상시킨다며 그의 국내 한정 별명은 마지우개 등의 평가가 붙었다.

찰거머리 같은 맨마크에 고생한 세징야도 혀를 내둘렀다. 세징야는 “마하지는 좋은 선수다. 인천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였던 개인 마킹 임무를 잘 감당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그날 자신을 따라다닌 마하지에 대한 평가했다. 이어서는 “사실 어제(12일) 훈련 때도 날 마킹하러 훈련장에 나타나는 거 아닌가 싶었다. 설마 포항전에 오는 건 아니겠지?”라며 농담도 잊지 않았다.

최근에는 보기 어려운 개인에 대한 마크맨 전술을 가동한 데 대해 세징야는 자부심도 느끼고 있었다. “그만큼 상대팀들이 나를 부담스러운 선수라고 인정해주는 거 아닌가? 경기를 준비하면 나를 어떻게 막을지 많이 걱정했을 거라 생각하니 기분 좋다”라는 게 세징야의 얘기였다. 그는 “많은 횟수는 아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다”라며 자신에 대한 견제는 자연스럽고 그걸 극복해내기 위해 자신도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평소의 플레이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인천과 대구 경기의 MOM에 세징야가 선정되자 팬들은 물음표를 붙이기도 했다. MOM이 기본적으로 연맹에서 파견한 경기감독관의 주관적 평가에 의해 결정나지만 마하지의 밀착마크에 묶인 세징야의 그날 경기력을 생각하면 납득이 어렵다는 얘기가 많았다.

그에 대해 세징야는 “내 스스로는 좋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몇 차례 좋은 장면도 많다. 팬들의 평가는 자유고,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충분히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잘하건 못하건 경기장에서는 항상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MOM 여부와 관계없이 100%를 발휘하는 프로 정신을 강조했다.

포항과의 홈 개막전인 2라운드에서 세징야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준비 중이다. 무관중 경기는 변함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상심이 컸던 대구 홈 팬들을 위해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가 강하다. 팀 전체도 1라운드의 아쉬움을 홈 승리로 채우겠다는 목표의식이 강하다.

대구는 현장 관전은 불가능하지만 ‘방구석 1열 응원’을 유도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전송할 계획이다. 특히 팬들의 응원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은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인형이 기부되는 착한 S석 응원’이 진행된다. 구단 온라인몰에서 착한 남측 관중석(S석) 응원(빅토,리카 인형 4종류 중 택1)을 결제하면 해당 인형이 기부, 경기 당일 S석에 앉게 된다. 인형 기부 시 기부자의 이름은 선택한 구단 인물의 이름과 함께 인형에 스티커(예시: 김빅토♥정승원)로 부착된다.

세징야는 “무관중이지만 팬들과 늘 함께라고 생각하고 멋진 경기와 승리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골이 터지면 관중석에 구단 마스코트(리카, 빅토) 인형을 힘차게 던지던 세징야의 모습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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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나당 2020.05.13 18:01  
세징야보곱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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