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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잡았다!" DRX, 2:1로 T1에 승리…'기분 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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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DRX가 T1을 2대 1로 잡아냈다.

1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개막전 2경기 DRX 대 T1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DRX는 도란 최현준, 표식 홍장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T1은 칸나 김창동, 커즈 문우찬,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에포트 이상호가 선발로 등장했다.

3세트에서 DRX는 오른, 리신, 직스, 이즈리얼, 바드를 픽했다. T1은 케일, 그레이브즈, 트페,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5분 T1 봇듀오는 귀환 타이밍을 잘 잡으며 커즈와 첫 화염용을 차지했다. 8분 에포트가 전령쪽으로 넘어오면서 T1은 전령도 가져갔다. 이때 도란이 전령을 살피면서 죽고 말았다. 

11분 두 번째 바다용이 나왔다. T1이 먼저 드래곤을 쳤지만 표식이 스틸에 성공했다. 13분 전령 쪽에서 커즈와 표식이 교환됐다.  

16분 페이커는 궁을 활용, 탑으로 로밍가며 도란을 잡았다. 동시에 DRX는 용을 먹었고 T1은 전령을 처치했다. 19분 봇에서 대규모 한타가 펼쳐졌다. 케리아의 슈퍼플레이로 쵸비가 3킬을 쓸어담았다.

22분 DRX는 미드에 홀로 있던 테디를 킬을 냈다. 미드 2차까지 파괴한 DRX. 네 번째 바람용도 획득했다. 

27분 T1은 바론을 시도했고 DRX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후 DRX는 용을 손쉽게 먹으며 바람용 영혼을 가져갔다.

29분 에포트를 잡은 DRX는 바론을 처치했다. 이득을 제대로 본 DRX는 바론을 바탕으로 타워를 하나씩 제거했다.

31분 궁으로 테디를 잡은 DRX는 그대로 쌍둥이까지 진격, 게임을 끝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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