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면담에도' 식지 않는 이강인 영입전.... 2부 1-2-4위팀 갈망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이강인. /AFPBBNews=뉴스1이강인(18·발렌시아)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지만, 스페인 구단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1부리그 승격이 유력한 2부리그 상위 3개 팀이 이강인의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강인 입장에선 이번 3월 A매치가 매우 중요하게 됐다.

스페인 축구 매체 엘 골디지털은 16일(한국시간) "기존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오사수나뿐 아니라 그라나다와 말라가가 새롭게 가세했다. 이들 구단은 이강인을 품기를 갈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강인과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의 면담 이후에도 다른 구단의 관심이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강인은 최근 한국과 스페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망주다. 하지만 지난 1월 전격적으로 1군 계약을 맺은 뒤 좀처럼 실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셀틱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교체가 마지막 출전이다. 오는 18일 오전 2시 30분 열리는 헤타페 상대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7경기 연속 결장이다.

유망주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이적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현재 스페인 세군다 리가(2부리그)에서 1부 승격이 유력한 3개 팀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오사수나(1위), 그라나다(2위), 말라가(4위) 등 승격 유력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시선은 3월 A매치 데이로 쏠린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어떤 방법으로든 그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 분명하다. 스카우트를 파견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전격적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FIFA 랭킹 60위)전 또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콜롬비아(FIFA 랭킹 12위)전을 통해 A매치 데뷔를 노린다. 당초 이강인의 소집은 19일이었지만, 헤타페전 출전 명단 제외에 따라 18일 정상 소집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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