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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 뛰고 싶었던 주니오, “울산이 단기 계약 거절”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 현대에 우승컵을 안긴 주역 주니오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2021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었으나, 울산이 단기 계약을 거부해 무산됐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는 최근 창춘 야타이 입단을 확정지은 주니오와 인터뷰를 전했다. 주니오는 이 자리에서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울산과 2개월 단기 계약을 추진했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주니오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정말 뛰고 싶었다. 이 대회는 내 커리어를 통틀어 독특한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다. 또한 브라질 팀(파우메이라스)과 대결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울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1년 2월까지 계약하길 희망했지만 울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내가 재계약하려면 1년 계약에 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주니오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도입한 비율형 샐러리캡에 따른 연봉 제한이 울산을 떠나게 된 이유라고도 말했다. 주니오는 “창춘과 맺은 이번 계약에는 여러 장점이 있다”라고 운을 뗀 후, “K리그의 샐러리캡 연봉 한도는 중국보다 낮고 그 금액을 초과할 수 없다. 물론 금전적인 부분도 많이 작용했지만, 창춘이 보여준 계획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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