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 보인 조성원호' LG, 상명대 상대 연습경기 승리
[루키=이천, 이학철 기자] '조성원표 농구'가 첫 선을 보였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7일 이천 LG챔프언스파크에서 열린 상명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89-76으로 이겼다.
새롭게 LG의 지휘봉을 잡은 조성원 감독은 부임 당시부터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강조해왔다. 상명대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만난 조성원 감독은 '공격 횟수'와 '스피드'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아직 훈련을 시작한지 3주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조성원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는 확실하게 엿볼 수 있었다. LG 선수들이 공을 잡은 후 하프라인을 넘어가기까지 3초 이상 소요되는 횟수가 현격히 적었다.
1쿼터를 21-21로 마친 LG는 2쿼터부터 조금씩 차이를 벌려갔다. 강병현과 박병우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잡은 LG는 박정현이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전반을 46-40으로 마쳤다.
1쿼터 주축으로 나섰던 서민수, 김준형 등이 다시 나선 3쿼터. 두 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66-56으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한 LG는 마지막 4쿼터에도 달리는 농구를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고, 89-7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LG는 오는 19일 건국대학교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앞으로도 LG는 일주일에 2경기 정도 연습경기를 치르며 감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사진 = 이학철 기자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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