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미끌-맨유X토트넘 나란히 승리..빅4 경쟁 후끈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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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10:03
로이터 연합뉴스로이터 연합뉴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다음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권 싸움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한국시간 24일과 25일 열린 경기에서 빅4 경쟁팀들의 희비가 갈렸다.
재개 전만 하더라도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던 3위 레스터 시티(승점 55점)가 왓포드전에 이어 브라이튼과도 비기며 추격을 허용했다. 한 경기를 덜치른 4위 첼시(승점 51점)와의 승점차가 4점, 5위 맨유(승점 49점) 6위 울버햄튼(승점 49점)과의 승점차가 6점으로 줄었다. 레스터가 연속해서 미끄러진 사이, 맨유는 앤서니 마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대0으로 대파하며 재개 이후 1승 1무 승점 4점을 벌었다. 울버햄튼은 본머스를 1대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두 팀은 26일 맨시티전을 앞둔 첼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셰필드가 2연패 늪에 빠지며 추락하는 틈을 노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어느새 7위까지 올라섰다. 재개 첫 경기에서 맨유와 비겼던 토트넘(승점 45점)은 24일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을 2대0으로 꺾었다. 맨유, 울버햄튼과는 여전히 4점차이고, 첼시가 맨시티와의 대결에서 패할 경우 첼시와의 승점차가 그대로 6점으로 유지된다. 남은 7경기에서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는 점수차다. 조제 무링요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8호도움에 이은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승리한 웨스트햄전을 마치고 "탑4 희망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언급한 팀 중 현재로선 레스터의 챔스 티켓 획득 확률이 가장 높다.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레스터가 92%의 확률, 최종승점 66점으로 3위를 지킬 거로 전망한다. 그리고 첼시가 승점 65점으로 맨유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4위를 사수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81%로 똑같다.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합할 거란 분석. 이 매체는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울버햄튼과 토트넘의 챔스 진출 확률을 각각 36%와 8%, 최종순위 6위와 7위로 예측했다. 토트넘이 이 8%를 극복하기 위해선 웨스트햄전 결과가 거듭되어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한국시간 24일과 25일 열린 경기에서 빅4 경쟁팀들의 희비가 갈렸다.
재개 전만 하더라도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던 3위 레스터 시티(승점 55점)가 왓포드전에 이어 브라이튼과도 비기며 추격을 허용했다. 한 경기를 덜치른 4위 첼시(승점 51점)와의 승점차가 4점, 5위 맨유(승점 49점) 6위 울버햄튼(승점 49점)과의 승점차가 6점으로 줄었다. 레스터가 연속해서 미끄러진 사이, 맨유는 앤서니 마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대0으로 대파하며 재개 이후 1승 1무 승점 4점을 벌었다. 울버햄튼은 본머스를 1대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두 팀은 26일 맨시티전을 앞둔 첼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셰필드가 2연패 늪에 빠지며 추락하는 틈을 노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어느새 7위까지 올라섰다. 재개 첫 경기에서 맨유와 비겼던 토트넘(승점 45점)은 24일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을 2대0으로 꺾었다. 맨유, 울버햄튼과는 여전히 4점차이고, 첼시가 맨시티와의 대결에서 패할 경우 첼시와의 승점차가 그대로 6점으로 유지된다. 남은 7경기에서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는 점수차다. 조제 무링요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8호도움에 이은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승리한 웨스트햄전을 마치고 "탑4 희망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언급한 팀 중 현재로선 레스터의 챔스 티켓 획득 확률이 가장 높다.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레스터가 92%의 확률, 최종승점 66점으로 3위를 지킬 거로 전망한다. 그리고 첼시가 승점 65점으로 맨유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4위를 사수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81%로 똑같다.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합할 거란 분석. 이 매체는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울버햄튼과 토트넘의 챔스 진출 확률을 각각 36%와 8%, 최종순위 6위와 7위로 예측했다. 토트넘이 이 8%를 극복하기 위해선 웨스트햄전 결과가 거듭되어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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