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우승이 목적' 유벤투스, 지단X호날두 재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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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01:13
▲ 지단 감독(왼쪽)과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재결합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다.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는 "유벤투스는 '공식적'으로 지단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 기간은 2022년까지다"며 유벤투스가 지단 감독의 선임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안방 최강자 유벤투스가 나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나 지단 감독 모셔오기에 나선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뤘다. 무엇보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라는 '방해 요소'에서 이뤄낸 대업적이다.
호날두를 다른 어떤 감독보다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불필요한 경기에 호날두에게 휴식을 줬고, 녹아웃스테이지 중요할 시점에 모은 힘을 중요한 시점에 폭발시켰다.
실제로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할 당시 호날두는 2015-16시즌 12경기 16골 4도움, 2016-17시즌 13경기 12골 5도움 2017-18시즌 13경기 1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해왔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엠레 잔, 주앙 칸센루,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을 영입하며 2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2로 지며 우승이 멀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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