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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찍은 영상 때문에, 21세 伊선수 임대 해지 당해

모스코스 0 368 0 0

포르투갈 비토리아 세투발이 SNS에 여자친구와 노래하고 춤추는 영상을 올린 미르코 안토누치(21)와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AS로마 소속으로 지난 1월 비토리아로 임대 이적했던 안토누치가 SNS 상에서 여자친구와 좋지 못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안토누치는 로마 유스 출신으로 15세부터 20세까지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측면 공격수 유망주다. 이미 2017/2018시즌 로마 1군에 포함돼 세리에A에 데뷔했던 그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출전이 가능한 비토리아로 임대를 떠났다.

안토누치는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준수한 외모로 SNS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여자친구와 데이트 사진 및 영상을 자주 올려 셀럽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제는 팀 성적과 관련이 있다. 더선에 따르면 안토누치는 지난주 비토리아가 보아비스타에 패한 날에도 여자친구와 노래에 맞춰 춤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경기에 후반 교체로 들어갔던 안토누치가 몇 시간 후에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여 클럽과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비토리아의 훌리오 벨라스케스 감독은 "더 이상 안토누치는 비토리아의 선수가 아니"라며 임대 종료를 밝혔다. 그는 "이 팀을 대표하는 선수는 팬들과 클럽의 역사에 대한 존경과 구단 관련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큰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 하루 24시간 내내 클럽과 팬을 존중해야 한다"며 "상황은 간단하다. 클럽과 경영진, 코칭스태프 모두 안토누치의 행동이 비토리아 선수로 경기장 안팎에서 해선 안 되는 것이라고 이해했다"고 사실상 SNS 영상이 문제였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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