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먹은' 공인구?…6월에만 1142홈런, 역대 기록 또 경신
▲ 지난 5월에 세워진 메이저리그 한달간 홈런기록이 한달만에 또 갱신됐다. 역대급으로 늘어난 홈런은 공인구에 변화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매니 마차도가 솔로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장면이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올 시즌 메이저리그 공인구의 변화로 인해 홈런이 '역대급'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메이저리그에서는 1135개의 홈런이 터져 역대 한 달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데 이어 6월에는 홈런 1142개가 폭발해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기록을 갈아 치웠다.
올 시즌에는 매달 1000개 이상의 홈런이 나왔으며 지금 이대로라면 지난 2017시즌에 세운 한시즌 최다 홈런기록 6105개를 쉽게 갈아치울 기세다.
◆메이저리그 역대 한 달간 홈런 기록 순위
(1) 2019년 6월: 1142
(2) 2019년 5월: 1135
(3) 2017년 8월: 1119
(4) 2017년 6월: 1101
(5) 2000년 5월: 1069
이밖에도 올 시즌 다양한 홈런 기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현재 31경기 연속 홈런을 진행 중이며 필라델피아와 애리조나는 지난 6월 10일(현지시간) 경기에서 13개의 홈런을 주고 받으며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또한 크리스티안 옐리치(29호), 피트 알론소(28호), 코디 벨린저(27호) 등은 현재 올스타 경기 전 30개 이상의 홈런이 칠 수 있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5년 전에는 겨우 11명의 선수가 시즌 전후반 통틀어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양키스가 기록한 팀 시즌 홈런기록(267개) 역시 올시즌 깨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네소타(157), 시애틀(150), 밀워키(141), LA 다저스(139), 뉴욕 양키스(138) 등이 기록을 경신할 분위기다.
올 시즌 초부터 메이저리그 공인구가 '약물(juiced)'을 먹었다는 연구결과 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최근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는 공인구의 제작과정에서 공의 핵심 부분인 '필(pill)'이 정확한 가운데에 위치하지 않아 더 멀리 날아갈수 있음을 직접 시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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