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이다영과 경쟁하던 그 선수... '태국 1호 세터' 폰푼, 김호철 감독의 절대신뢰

북기기 0 72 0 0


"맡겨두고 해보라고 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조언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

처음 도입된 KOVO 여자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의 관심사는 태국 국가대표팀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30·173㎝)를 누가 차지할지였다. 행운의 주인공은 화성 IBK기업은행이었고 명세터 출신 김호철(68) 감독은 새로 합류할 이적생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나타냈다.

폰푼은 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OVO 여자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V리그 역사에 첫 태국 국적 세터로 이름을 올렸다. 묵직한 존재감의 세터 이탈과 이후 봄 배구 좌절, 그리고 명세터 출신 감독의 부임과 폰푼의 영입까지. 마치 운명과 같은 행보다.

폰푼은 국내 배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빠르고 변칙적인 토스로 한국을 괴롭히기도 했던 선수고 일본, 폴란드 등을 거쳐 지난 시즌엔 학폭 이력으로 인천 흥국생명에서 방출된 세터 이다영의 소속팀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적해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1순위로 지명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는 폰푼. /사진=KOVO이다영과 폰푼 모두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제대로 된 경쟁이 이뤄지진 못했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이다영과 비교 대상에 오를 만한 실력자라는 건 V리그에서도 상위권 세터로 활약할 수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주전 세터 조송화의 이탈 등으로 내홍을 겪은 IBK기업은행은 이후 김호철 감독을 선임해 분위기를 수습했지만 2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김호철 감독은 김하경(27) 키우기에 매진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은 있었다.

김호철 감독은 폰푼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템포와 높이를 살린 공격에 적격인 선수"라며 "폰푼은 자기만의 배구가 있는 것 같다. 그걸 많이 건드릴 필요는 없다. 세터한테 맡겨두고 해보라고 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조언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이탈리아 리그에서 맹활약했던 김호철 감독이기에 코트의 사령관인 세터가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은 국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세터는 팀을 리드하는 사람이다. 자기 생각대로 하도록 만들어줘야 하는 게 지도자의 역할"이라며 "지도자 머릿속에 가둬놓고 가르치려하면 경직된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다. 능력이 있고 재능이 있으면 마음껏 하게끔 열어두고 도와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