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산 부천 김포 충북, 뜨거운 '5위 쟁탈전'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쟁탈전이 한여름 폭염보다 뜨겁다. 5위 충남아산부터 6위 부산, 7위 부천, 8위 김포, 9위 충북이 승점 4점 차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 5개팀은 직전 라운드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승점 1점이 아쉬운 판국에 승점 3점 추가의 기회를 놓쳤으니 얼마나 그 심정이 안타까울까. 4위 수원삼성도 무패가도를 달리다 패하며 5위 충남과 승점 2점 차로 좁혀든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다시 또 주말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이들의 승리에 대한 집념 또한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는 시즌 성적을 토대로 1,2부 승강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K리그1 12위는 K리그2로 자동강등되고, K리그2 1위는 K리그1으로 자동 승격된다. 현재 승격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팀은 FC안양으로 2위 전남과 승점 4점 차로 앞서며 창단 첫 1부 진출의 꿈에 부풀어 있다.
나머지는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과 강등이 결정된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강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또 K리그2 4위와 5위는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다음 승자가 K리그2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승자는 K리그1 10위 와 두 번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결과적으로 K리그2에서는 최종 순위 상위 5위 안에 들어야 1부 승격의 기회를 얻게 되고, K리그1에서는 최종 10,11,12위가 강등권에 속하게 된다. 이에 따라 치열하게 '5위 쟁탈전'을 펼치는 충남 부산 부천 김포 충북으로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매 경기에 전력을 경주할 수밖에 없다. 팬들의 성원 또한 승점 사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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