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창설 강력 반대' 과르디올라, "각 국 리그를 죽이는 일"
펩 과르디올라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펩 과르디올라(48) 감독이 소신을 밝혔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리그 창설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지난해 11월 축구 매체 <풋볼리크스>는 "UEFA가 유럽 명문 구단들을 중심으로 한 슈퍼리그(각 국 상위권 팀들이 조직하는 새로운 리그) 창설을 고려하고 있다. 만약 이 대회가 창설되게 되면 UEFA 챔피언스리그의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일단은 UEFA와 해당 클럽들이 슈퍼리그 창설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부인한 상태다. 하지만 찬반 여론이 나오며 논쟁 거리 중 하나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확실한 '반대파'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각 국 리그를 말살하는 일입니다"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그는 "(슈퍼리그를 창설하려는 이들이) 저에게 설명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하더라도, 저는 그 계획에 열중할 것 같지 않습니다. 슈퍼리그의 창립은 각 국의 리그를 무너뜨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슈퍼 리그로 떠나 RCD 에스파뇰과 맞붙는 경기가 없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라리가는 죽고 말겁니다"라며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잉글랜드는 이러한 문제에 있어 매우 현명합니다. 잉글랜드는 4부리그 경기라도 관중들이 꽉꽉 들어찹니다. 잉글랜드는 지역 축구의 본질을 해치는 슈퍼리그를 허락하지 않을 겁니다. 이미 주중에 UCL이라는 훌륭한 대회가 열리는데 주말에 슈퍼리그를 한다한들 큰 메리트가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바르셀로나를 예로 든다면 슈퍼리그보다 FC 바르셀로나와 RCD 에스파뇰 간의 카탈루냐 더비가 더 필요합니다. 더 많은 지역팀이 라리가에 뛰는 것이 중요하지, 슈퍼리그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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