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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서 뛸 뻔했던 문제아' 푸이그, 결국 LAD 라이벌 SF행 초읽기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0)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갈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CBS 스포츠 짐 보든은 25일(한국시간) 샌프란스시코 소식통을 인용, "푸이그가 곧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푸이그는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야구가 돌아왔다. 그리고 신은 내가 준비가 돼 있다는 걸 알고 있다(Baseball is back and God knows I’m ready)"고 적으며 복귀 준비를 알렸다.

푸이그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다혈질 성격으로 문제아 이미지가 강한 것도 사실이었다. 이에 좀처럼 메이저리그 다른 팀들이 손을 내밀지 않았다.

특히 그가 뛰게 될 팀이 LA다저스의 지역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는 게 흥미롭다.

푸이그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8 시즌까지 LA다저스에서 뛰었는데, 지난 시즌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던 매디슨 범가너(31·애리조나)와 수 차례 충돌한 바 있다.

최근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는 새 외국인 타자 후보를 놓고 푸이그 측과도 접촉했다. 그러나 푸이그의 메이저리그 잔류 의지가 워낙 강해 성사되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 결국 키움은 내야수 에디슨 러셀(26)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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