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선제 적시타에 터커·최형우 대포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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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선제 적시타에 터커·최형우 대포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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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KIA 최형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은퇴를 1주 앞둔 이범호(38·KIA 타이거즈)가 선취점을 뽑자 KIA 타이거즈 타선이 폭발했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조 윌랜드의 호투 속에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가 홈런포를 쏘아 올려 7-0으로 이겼다.

KIA 승리의 물꼬는 이범호가 텄다.

4월 14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83일 만에 선발로 출장한 이범호는 0-0인 2회말 1사 1, 2루에서 LG 선발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바깥쪽 공을 결대로 밀어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계속된 공격에서 김민식의 1루 땅볼이 야수선택으로 처리되며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섰다.

3회에는 터커가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에는 1사 후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김민식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이창진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다시 1점을 보탰다.

이범호는 4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교체됐다.

승기를 잡은 KIA는 5회말 박찬호와 터커가 연속 볼넷을 고른 뒤 최형우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7-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KIA 윌랜드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요리해 시즌 5승(5패)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 전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이우성은 6번 타자와 중견수로 출전했으나 사사구 2개를 고르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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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싹다 2019.07.0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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