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최악의 이적 10선…"빅클럽도 종종 실수해"
영국 일간지 '미러'가 지난 10년간 레알 마드리드 최악의 이적 톱 10을 선정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28, 콜롬비아) 다닐로(28, 브라질) 누리 사힌(31, 터키) 등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띈다.
미러는 15일(한국 시간) "레알은 기묘한 10년을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번이나 빅 이어를 들어올렸다. 21세기에 그들보다 유럽 무대에서 맹위를 떨친 구단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국 리그에선 (챔스와 견줘) 힘을 못 썼다. 라리가 2회 우승에 그쳤다. 코파 델 레이도 1993년 이후 2번 밖에 쟁취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그럼에도 레알은 세계 축구계 대표 빅클럽이다. 그런 레알도 이적시장에서 종종 실수를 한다. 다음은 최근 10년 동안 그들이 범한 최악의 영입 10명을 추린 것"이라며 불명예 명단을 소개했다.
▲ 파비우 코엔트랑파비우 코엔트랑(32, 포르투갈)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2011년 레알에 합류한 코엔트랑은 한때 제2 아르옌 로벤으로 각광받을 만큼 주목받는 레프트 윙어였다.
이적료 2700만 파운드에서 보듯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입단했다. 그러나 마르셀루(32, 브라질) 벽을 넘지 못했다. 왼쪽 풀백으로 내려앉은 뒤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
포르투갈 대표 팀에서 맹활약을 보이다가도 소속 팀에선 정체된 기량을 보였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코엔트랑을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으로도 기용하며 활로를 모색했지만 별무소용이었다. 2015년 AS 모나코로 임대된 뒤 두 번 다시 베르나베우 피치를 밟지 못했다.
사힌도 2011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으로 900만 파운드를 소속 팀에 안기고 스페인 진출에 성공했다. 하나 부상에 발목 잡혔다. 왼쪽 무릎을 다쳐 10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이 사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2012년 8월, 리버풀로 임대를 떠났다.
▲ 누리 사힌(가운데)로드리게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으로 주가가 폭등했다. 레알은 세계 최고 플레이메이커 재능으로 떠오른 그에게 6600만 파운드를 제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하나 로드리게스는 천문학적인 가격표를 끝내 납득시키지 못했다.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2014-15시즌 이후 쭉 내리막을 탔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 뒤 후임으로 온 라파엘 베니테즈, 지네딘 지단으로부터 전혀 신임 받지 못했다. 결국 2017년 7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 임대 생활을 떠났다.
미러는 "지난해 여름 오랜만에 레알로 복귀했지만 로드리게스는 핵심 전력에서 논외 취급을 받았다. 6년 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레알을 떠날 게 확실시된다"고 적었다.
이밖에도 매체는 다닐로와 테오 에르난데스(22, 프랑스) 아시에르 이야라멘디(30) 브라힘 디아즈(20) 마리아노 디아즈(26, 이상 스페인) 루카 요비치(22,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루카스 실바(27, 브라질) 등을 아쉬운 이적생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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