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 머신'이 된 남자..KIA 터커 "홈런도 최대한 쳐볼게요" [스경X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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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 머신'이 된 남자..KIA 터커 "홈런도 최대한 쳐볼게요" [스경X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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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턴 터커(30·KIA)는 올시즌을 앞두고 미국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에서 장타력 보강을 선언했다. 파워를 싣기 위해 체중을 늘리고 웨이트트레이닝 무게를 늘려 근육도 키운 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개막 이후 터커는 정말 확 달라진 모습으로 출발했다. 첫 12경기에서 5홈런에 20타점을 올리며 거포 변신을 예고했다. 이후 주춤한 듯 보였지만 터커는 벌써 10홈런을 쳤다. 타점 1위까지 달리며 확실한 장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터커는 KIA가 37경기를 치른 16일 현재 타율 0.340 10홈런 37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까지 두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는 리그에 4명뿐, 터커는 1위 라모스(LG·13개)를 3개 차로 쫓고 있다. 터커는 특히 타점 부문에서 꾸준히 1위를 다투고 있다. 16일 NC전에서 3타점을 뽑아 다시 타점 1위에 오른 터커는 안타 5위(49개)에 장타율(0.625)도 4위다.

터커는 “시즌 초반을 이렇게 잘 출발한 적은 없었다. 지난해에는 KBO리그에 처음 와 모든 것을 새로 공부해야 했지만 올해는 미리 준비했고 나만의 계획을 세운 채 타석에 서니 훨씬 편한 느낌”이라며 “기다리던 구종이 들어오면 절대 놓치지 않는 것이 내 계획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중순 대체선수로 입단한 터커는 95경기에서 타율 0.311 9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루타(33개)를 많이 쳤다. 지난해 풀타임을 뛴 타자들 사이에서 전체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2루타가 많은 것은 터커의 장점으로 꼽혔다. 스스로 올시즌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한 관건으로 ‘장타력’을 꼽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터커는 “장타를 늘리겠다는 말이 홈런에 중점을 둔 것만은 아니었다. 홈런이든 2루타든 더 많이 쳐야 팀이 이길테니 일단 멀리 쳐보자는 마음으로 장타력을 늘리겠다고 한 것이었다”며 “작년에는 펜스 앞에서 잡히는 타구가 많아 그게 아쉬웠던 것인데 올해는 그런 타구가 비교적 많이 넘어가고 있다”고 변신의 효과를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 95경기에서 친 홈런 수(9개)를 넘어선 터커는 2루타도 11개로 지난 시즌과 비슷한 페이스로 치고 있다.

목표한대로 장타력이 좋아지자 타점 능력이 월등해졌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면 쓸어담는다. 터커는 득점권에서 40타수 16안타로 타율 0.400을 치고 있다. 현재 득점권 타율 4할 이상 타자 중 40타석 이상 선 타자는 터커가 유일하다. 득점권에서 친 16안타 중 2루타가 2개, 홈런이 4개다. 득점권에서 타점 역시 전체 1위(29개)다. KIA 타자들이 득점권 기회를 잘 만들어주는 덕분이기도 하다.

터커는 “KIA 라인업에서 내 역할은 주자가 나가면 최대한 불러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주는 것이 내게는 도움 된다. 경기마다 그날 컨디션 좋은 타자들이 앞에 와서 출루를 해주니 내가 타점을 올릴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체 선수로 입단하고도 뛰어난 활약에 좋은 인상을 남겨 재계약 한 터커는 올시즌 초반부터 폭발력을 보여 완전한 KIA 선수로 사랑받으며 인기도 급증했다. 터커는 “내가 인기가 많은가? 코로나19 때문에 관중이 없어서 실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웃으며 “미국에서는 반응이 온다. 지난해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포털사이트 중계로도 KIA 경기를 봤지만 올해는 아침 일찍 일어나 TV 중계를 본다. KIA 경기가 생중계되지 않아도 하이라이트 모음으로 보는데 내가 자주 나와서 가족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웃었다.

터커의 목표는 전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가끔은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고, 침묵하는 경기도 있겠지만 시즌 끝까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록을 내고자 한다. 현재까지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터커는 “지난해에도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에 올해는 무조건 모든 기록을 그보다 더 높이고 있다. 홈런도 쉽지는 않겠지만 할 수 있는 한 많이 쳐보겠다”고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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