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이적료 1년 만에 절반 '뚝'…급해진 토트넘 920억원 책정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몸값을 두고 쓴 입맛을 다시고 있다. 에릭센이 마냥 토트넘과 계약 관계일 것으로 판단한 것이 오산이었다. 에릭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이적 시장에서 관심이 떨어지자 토트넘이 이적료를 낮추고 있다.
에릭센은 지난 몇년 동안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가 된 에릭센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었다. 에릭센을 강력하게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때마다 토트넘은 고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1년 전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가 에릭센 이적을 두고 이야기할 때 오갔던 이적료는 1억 5천만 유로(약 1972억원)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너무 비싼 금액에 손을 뗐고 토트넘은 에릭센과 재계약을 진행하며 더 묶어두려고 했다.
상황이 달라졌다.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 토트넘은 에릭센과 재계약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에릭센은 새로운 도전을 입에 올리며 이적을 원하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이적까지 고려하는 모양새다. 1년 후 에릭센이 계약 만료로 떠나면 토트넘이 손에 넣는 건 아무 것도 없다.
다급해진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에 먼저 제의를 했다.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에 에릭센을 영입할 것을 제안했다"며 "1억 5천만 유로를 요구하던 레비 회장이 이번에는 7천만 유로(약 920억원)로 낮아진 금액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유롭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에릭센보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고 도니 판 데 비크(아약스)도 대안으로 떠올랐다. 에릭센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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