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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 감독의 작심발언, "판정 특혜? 불쾌한 마음 숨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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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 감독의 작심발언, "판정 특혜? 불쾌한 마음 숨길 수 없다"



(베스트 일레븐=구리 GS 챔피언스 파크)

“(서울이 판정으로 특혜를 받았다?) 그런 말들로 인해 요즘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있다.”

FC 서울을 이끄는 최용수 감독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오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 감독은 4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강원전 대비 공식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강원전에 앞선 각오와 함께 지난 울산 현대전에서 나온 핸드볼 오심 판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 감독은 “오심으로 인해서 우리가 많은 특혜를 받지 않나 한다. 그러나 우리도 피해자 입장이다. 오스마르는 코 뼈가 골절됐고 페시치는 발가락 골절로 6주 아웃이다. 우리도 경기 뒤에 아픔이 많다”며 “전부 얘기는 못하지만…”이라며 굳은 표정으로 말끝을 흐렸다.

이어 최 감독은 “사람이 하는 거라면 실수가 있을 수 있다. VAR이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심판 판정에 대해서 존중해야 한다. 최근에 보면 벤치에서 판정에 너무 불신하는데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감독이라면 팀을 관리하고 조련해서 팀을 발전시키는 것이 역할이다. 나는 판정에 대해 잘 모른다”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아울러 울산전 오심 판정에 대해서는 “K리그가 오심을 인정했다. K리그가 과거 힘든 시기도 있었다. 지금은 흥행에 있어서 연맹, 관계자 각 팀들이 노력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크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판정 특혜라는 지적에 대해) 불쾌한 마음 숨길 수 없다. 그 분에 대해서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서울과 울산은 지난 6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에서 울산과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날 울산의 공격 과정에서 서울 수비수 김원식의 핸드볼 파울 논란이 있었으나 VAR 판독 끝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연맹은 지난 2일 심판평가회의를 통해 해당 판정을 오심으로 명명했다.

글=김의기 기자(show9027@soccerbest11.co.kr)
사진=FC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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