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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긍정 신호' 류현진, 1년 만에 복귀하는 투수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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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사진=AFPBBNews=뉴스1LA 다저스의 좌완 류현진(32)이 디넬슨 라멧(27·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을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류현진은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는데 전반기 마지막 일정인 이 경기에서 시즌 10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전을 마치고 오는 10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한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는 라멧이다. 폭스스포츠 등 다수의 미국 현지 언론은 4일 "라멧이 복귀전에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고 관심을 모았다. 라멧은 지난 해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번 경기를 통해 모처럼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라멧은 2017년 데뷔해 7승 8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복귀 준비는 순조로웠다. 라멧은 지난 달 29일 트리플A 엘 파소전에서 5이닝(85구) 4피안타(1홈런) 7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활약했다. 다만 오랜만에 빅리그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류현진의 10승 도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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