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보 비솃 " KBO 리그 방식을 보고 배워야한다"

보 비솃(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무관중 경기지만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KBO 리그를 미국 팬뿐만 아니라 이제는 선수들도 주시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5월 10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격수 보 비솃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비솃은 올스타 4회에 빛나는 외야수 단테 비솃의 아들로 올 시즌 류현진과 함께 뛰게 될 선수다.

 

비솃은 메이저리그 시즌이 중단된 동안 KBO 리그 경기 하이라이트를 시청했다고 한다. 현재 한국은 무관중으로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비솃은 "팬들을 우리에게 많은 아드레날린이 된다. 팬들의 사랑으로 야구를 한다. 그래서 무관중 경기가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비솃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그러면 괜찮을지도 모른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무관중 경기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비솃은 KBO 리그를 주목했다. 인터뷰에서 비솃은 "KBO 리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 메이저리그 차원에서도 검토를 해야 한다"면서 "KBO 리그의 방식이 우리에게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버지 단테와 함께 자택에서 훈련하고 있는 비솃은 "올 시즌 우리 팀이 어떤 결과를 이뤄낼지 정말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시즌이 재개되면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뛸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