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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 보인 '기현볼', 가능성과 숙제 모두 보였다


경남은 폭풍 영입을 이어간 제주, 대전하나, 두 기업구단의 틈바구니 속 우승후보 '빅3'로 평가받았다. 제리치, 이광선 하성민 고경민 등 지난 시즌 주축들을 대거 지킨데 이어 황일수 백성동 장혁진 등 K리그1(1부리그) 팀들이 노리던 알짜들을 더하며 전력이 업그레이드됐다. 무엇보다 설기현 신임 감독의 전술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 지휘봉을 잡은 '2002년 한-일월드컵의 영웅' 설 감독은 디테일한 전술을 앞세워 경남을 빠르게 바꿔나갔다. '기현볼'로 불린 설기현식 전술 축구는 선수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설 감독은 드론, 영상 등을 첨단 장비를 이용해 선진 전술을 적극적으로 이식했다. 경남은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설기현식 축구는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설 감독은 4-4-2 카드를 꺼냈다. 베스트11은 국내선수로만 꾸려졌다. 황일수-박창준 빠르고 작은 투톱을 내세운게 인상적이었다. 백성동 고경민이 좌우에 중앙에는 하성민 김규표가 자리했다. 포백은 이재명 배승진 이광선 우주성이 포진했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설기현식 4-4-2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신태용호의 플랜A였던 4-2-2-2 형태와 유사했다. 백성동 고경민이 안쪽으로 좁혀 플레이하고 발빠른 두 공격수 황일수 박창준은 좌우로 넓게 포진했다. 이 4명은 수시로 포지션 체인지를 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핵심은 빌드업이었다. 뻥축구는 없었다. 철저히 만들어나갔다. 골키퍼 좌우에 센터백이 자리해 밑에서부터 공을 이어나갔다. 수비시에는 과감한 압박으로 앞선에서 상대의 공격을 끊었다.

하지만 아직 100%는 아니었다. 수비진의 빌드업시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공격 역시 세밀함이 부족했다. 측면 전환은 좋았지만, 중앙쪽에서 만들어가는 부분이 아쉬웠다. 볼을 점유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비시에도 상대의 역습에 여러차례 허점을 노출했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끝이 났다. 경남은 배기종 제리치를 연이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19분 고경민이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90분 내내 일괄된 모습으로 준비한 축구를 펼쳤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세밀함과 결정력만 보완한다면 경남은 올 시즌 승격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편, 같은 날 펼쳐진 K리그2 경기에서는 부천과 안산이 웃었다. 부천은 아산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바비오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안산은 안양 원정에서 후반 6분 이래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이변의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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