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단장, "호잉 작별,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하더라"
한화 이글스가 외야수 제라드 호잉의 대체 선수로 외야수 브랜든 반즈를 영입했다.
한화는 22일 제라드 호잉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미국 출신의 브랜든 반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5만달러, 연봉 5만달러, 옵션 10만달러 등 총액 20만달러다. 한화는 이날 계약 발표와 동시에 KBO에 호잉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화에 따르면 반즈는 우투우타 외야수로서 장타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타점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지난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6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반즈는 2012년 8월 7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484경기에 출장, 284안타, 20 홈런, 타율 0.242를 기록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계약 발표 후 "호잉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 스카우트들은 선수가 잘해도 쉬지 않고 리스트업을 계속 하고 있다. 호잉의 성적이 반등하지 않아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계약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반즈에 대해 "86년생이라 젊지는 않지만 휴스턴에 있을 때 인상적인 할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슈퍼스타급은 아니지만 지난해 트리플A에서 30홈런을 기록했다. 득점권에서 성적이 훨씬 좋았다. 그런 점을 기대하고 영입했다. 예전부터 후보군에 있었는데 마침 의견이 맞아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팀과 함께 한 호잉과는 아쉬운 이별이다. 2018년 한화에 입단한 호잉은 그해 142경기 30홈런 110타점 타율 0.306의 활약을 펼치며 '효자'라는 애칭을 얻었지만, 지난해 성적 하락으로 올해 연봉이 삭감됐고 34경기 4홈런 14타점 타율 0.194로 부진해 방출 수순을 밟게 됐다.
정 단장은 "호잉이 '3년 동안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이 어제 경기 후 급하게 논의되고 오늘 오전 반즈 계약이 최종 진행되면서 호잉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대구로 이동한 상황이다. 내일 선수들과 인사를 하고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어 반즈의 입국 절차에 대해 "구단이 할 수 있는 절차는 모두 밟았다 .공공기관의 처리가 끝나는 대로 7월 안에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격리 기간 외부로 나오는 건 규정에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홈 트레이닝 방법을 보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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