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는 언제쯤? 한신 샌즈, "KBO 개막 축하...솔직히 부럽다"

[OSEN=이선호 기자] "솔직히 부럽다".

키움 히어로즈 출신의 한신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33)가 KBO리그 개막을 축하하며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샌즈는 9일 고시엔 구장에서 약 3시간동안 타격과 수비 등 자율 훈련을 마치고 "KBO리그가 개막해 기쁘다. 내가 뛰었던 경험이 있어 관심을 가졌다. 한국은 개막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개막했다. 몇몇 내가 아는 이들도 있고 그들을 생각하면 개막해 다행이다"며 축하를 보냈다. 

일본은 코로나 사태로 개막일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긴급사태 기간이 연장되면서 개막이 7월초로 연기됐다. 샌즈는 "솔직히 한국이 부럽다는 생각이다. 매년 야구를 하다가 이 시기에 야구를 못하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고 말했다.  

샌즈는 "어쩔 수 없는 이유도 안되고 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모두 인내해야 할 시기이다. 일본도 미국도 한국처럼 시즌이 시작되면 좋겠다"며 차분한 표정을 지었다. 

신문은 샌즈는 자택에서 아들들과 캐치볼을 하며 재충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즈는 "집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며 웃었다. /sunny@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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