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의 8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20일 라이프치히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했다. 홀란드는 이 경기서 2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13호, 시즌 16호골을 뽑아냈다.

우승은 일찌감치 뮌헨이 차지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우승으로 8년 연속 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경기 홀란드는 ‘BT 스포츠’에 “뮌헨의 우승은 물론 최악이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도르트문트는 뮌헨의 라이벌이지만 2인자이기도 하다. 아직 1경기가 남았지만,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승점 10점 차로 여유 있게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홀란드는 이런 결과에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그는 “이것이 현실이다”라면서 “우리는 최대한 뮌헨을 추격하려고 했고 이 경기서 2위를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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