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전한 허문회 감독의 예언, "9-8로 이길 것 같다" [부산 톡톡]

롯데의 파죽지세가 끊기지 않고 있다. 그리고 허문회 감독의 ‘신기’ 있는 발언이 결국 적중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회말 상대의 끝내기 폭투에 힘입어 9-8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롯데는 초반 승기를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6회부터 차근차근 득점에 성공을 하더니 결국 7-8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딕슨 마차도의 솔로포로 8-8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1사 1,3루에서 상대의 끝내기 폭투가 나오며 극적인 대역전극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7회 추격의 투런포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이대호는 경기 중 허문회 감독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분위기를 계속 좋게 만들어보자고 계속 말씀을 하신다. 144경기 중 하나이고 할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결과가 따라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경기를 치르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허문회 감독은 선수단에 ‘예언’을 했고, 이는 제대로 들어맞았다. 이대호는 “할 수 있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선수들이 계속 경기에 임했다. 역전의 예감이 들었다고는 할 수 없었다”면서도 “갑자기 감독님께서 경기 중에 ‘오늘 왠지 9-8로 이길 것 같다’고 장난 삼아 얘기를 하셨다. 선수들 모두 ‘에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실제로 이겼다. 감독님께서 신기가 있으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이날 허문회 감독의 승리 예언이 적중한 일화를 전했다.

한편, 허문회 감독은 “오늘 경기는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상대 투수들의 공을 공략해나간 타선을 칭찬해주고 싶다. 시즌 전 잘 준비하여 골고루 좋은 페이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좋은 분위기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