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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킬러' 호잉 4번타자 복귀, 한화 19연패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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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제라드 호잉이 4번 타자로 복귀했다. 유희관에 강한 호잉이 한화의 19연패를 막을 수 있을까. 

한화는 13일 대전 두산전 선발 라인업으로 이용규(중견수) 정은원(2루수) 김태균(지명타자) 호잉(우익수) 김민하(1루수) 양성우(좌익수) 노시환(3루수) 최재훈(포수) 박한결(유격수) 순으로 내세웠다. 

전날 4번을 치던 김태균이 3번으로 올라가면서 호잉이 4번에 배치됐다. 호잉은 이날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지난 2년간 10타수 6안타 타율 6할 3홈런 4볼넷 2삼진으로 매우 강했다. 

전날 1군에 콜업된 김민하도 첫 선발출전이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김민하가 원래는 내야수 출신이다. 2군에서 겨울부터 1루 훈련을 준비했다”며 “유희관의 좌타자 피안타율이 높지만 김민하가 좌투수 상대로 타격감이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창원 NC전부터 12일 대전 두산전까지 18연패를 당한 한화는 1985년 삼미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만약 오늘(13일)도 지면 KBO리그 최초 19연패 불명예를 쓴다. 막막한 상황에서 신인 투수 한승주가 선발로 1군 데뷔전을 갖는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한승주에 대해 “초반 투구에 따라 빠르게 교체도 할 수 있다”면서도 “제구력이 좋고,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다. 현재 퓨처스 투수 중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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