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제동' 류현진, 다승 레이스도 첩첩산중... 무려 7명 대혼전
류현진. /AFPBBNews=뉴스1류현진(32·LA 다저스)이 거침 없던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무엇보다 다승 레이스에서 4경기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류현진은 지난 달 29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서 4이닝 7실점하며 4월21일 밀워키전 이후 두 달여 만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9승)째.
거슬러 올라가면 앞선 3경기가 더욱 아쉬웠다. 류현진은 5월8일 애틀랜타전부터 6월5일 애리조나전까지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무시무시한 질주를 이어갔다. 단 12경기 만에 9승째를 따내며 시즌 10승 고지도 가볍게 올라서는 듯했다.
그러나 6월11일 LA 에인절스전부터 23일 콜로라도전까지 3경기에서 19이닝 6실점(2자책)의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며 지독한 '아홉수'를 겪었다. 불운은 결국 원정 콜로라도전 최악 투구로 이어졌다.
사이영상 1순위 후보로 거론될 만큼 돋보였던 시즌 성적에도 다소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여전히 양대리그를 통틀어 1위를 지키고 있으나 다승 부문에서는 한 걸음 밀려나 대혼전 속으로 빠져 들고 말았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이미 루카스 지올리토(25·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1승(2패)을 따냈고, 10승을 거둔 투수도 저스틴 벌랜더(36·휴스턴) 등 3명이나 된다.
류현진이 직접적으로 사이영상과 각 부문 순위를 겨루는 내셔널리그(NL)에서도 이미 10승을 선점 당했다. 류현진이 주춤하는 사이 브랜든 우드러프(26·밀워키)가 6월24일 신시내티전과 30일 피츠버그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NL에서 가장 먼저 10승(2패)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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