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좀 하자" 답답한 린드블럼, LAD 럭스와 합동 훈련
지난해 KBO리그 MVP 수상자인 조쉬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이 메이저리그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밀워키 지역 매체 ‘WTMJ-TV’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위스콘신주 칼레도니아의 야구 연습장에서 훈련 중인 린드블럼의 소식을 전했다. 린드블럼은 위스콘신주 출신 LA 다저스 내야수 가빈 럭스(23)와 합동 훈련으로 투타 대결을 하며 실전 준비를 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밀워키와 3년 총액 912만5000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개막이 미뤄졌고, 현재는 선수 급여 지급 방식 문제로 노사갈등이 빚어지면서 시즌 개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린드블럼은 “다시 야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분명 야구를 할 것이다. 이전처럼 관중석에 있는 팬들의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야구를 해야 한다”며 “지금 상황이 답답하다. 구단주들과 선수노조 사이에 합의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린드블럼과 두 차례 만나 훈련한 럭스는 “타석에서 투수와 싸우는 건 좋은 일이다. 비시즌이 벌써 9개월이나 흘렀다. 린드블럼도 그렇고, 우리는 야구를 하고 싶다. 타석에 들어서고 싶다”며 “우리 모두 야구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안다. 모두를 위해 그렇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올해 야구를 할 가능성은 100%”라며 “필요하다면 우리가 정한 일정으로 개막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강경 발언을 했다. 선수노조가 계속 반대할 경우 커미셔너 직권으로 시즌을 개막할 것이란 뜻.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정규시즌 76경기 체제로 경기 수에 비례한 연봉의 50%를 지급하는 대신 포스트시즌 종료 후 25% 추가 지급 방식을 선수노조에 제안했다. 반면 선수노조는 89경기로 경기를 늘리면서 경기 수에 비례한 연봉 전액 지급을 요구 중이다. /waw@osen.co.kr[OSEN=최규한 기자] 다저스 가빈 럭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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