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디그롬, MLB 최고 선발 1위" 美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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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디그롬, MLB 최고 선발 1위" 美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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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선발 10명에 류현진 이름은 없어【뉴욕=AP/뉴시스】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제이콥 디그롬(32·뉴욕 메츠)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가운데 최고의 선수 10명을 꼽았다.

1위는 디그롬의 차지였다.

매체는 "디그롬은 최근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시즌이 시작되면 역사상 3번째로 3년 연속 사이영상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3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은 역대 두 명밖에 없었다. 그렉 매덕스(1992~1995년)와 랜디 존슨(1999~2002년)이 각각 4시즌 연속 사이영상 타이틀을 지킨 바 있다.

디애슬레틱은 "지난 2년간 디그롬은 9이닝당 평균 11개 이상의 삼진을 잡았고, 볼넷 비율도 9이닝당 2.0이 되지 않았다. 지난해는 삼진 255개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디그롬은 지난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활약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14경기에서 7승1패 평균자책점 1.44로 더욱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결국 당시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를 지켰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2위는 메이너리그 투수 중 최고 연봉자인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이름을 올렸다.

콜은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며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3~5위는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차지했다.

잭 플레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커 뷸러(LA 다저스), 찰리 모튼(탬파베이 레이스), 마이크 클레빈저(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던 류현진은 10명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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