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후스코어드닷컴 홈페이지[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럽축구 통계업체이며 선수 평점으로 유명한 후스코어드닷컴이 토트넘 손흥민의 맨유전 평점을 변경, 상향 조정했다. 경기 종료 직후 손흥민에게 준 평점은 7.2점이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매긴 평점은 7.9점이었고, 또 'MOM(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가장 많은 슈팅 4개를 날렸다. 오른발 슛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갔고, 헤딩슛은 데헤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직접 프리킥은 상대 벽에 막혔다.

토트넘은 20일 새벽 런던 홈 구장에서 벌어진 맨유와의 리그 재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베르바인의 중거리슛으로 리드했지만 후반 3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PK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를 기록했다.

휴스코어드닷컴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주었다. 양팀 선수 중 가장 높았다. 경기 종료 직후 7.2점에서 0.7점을 더 올려주었다. 7.7점의 베르바인이 다음이었다. 래시포드와 마시알의 슈팅을 선방하는 등 패배를 막은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는 7.1점이었다. 스피드가 떨어진 모습인 공격수 케인은 6.5점으로 다소 저조했다. 라멜라는 7.2점, 윙스는 6.3점, 시소코는 6.7점, 포그바에게 PK를 내준 다이어는 6.4점, 1도움을 기록한 오리에는 6.7점을 받았다.

맨유에선 동점골 주인공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7.8점으로 가장 높았다. PK를 유도한 포그바는 7.3점을 받았다. 데헤아는 6.4점, 래시포드는 6.2점, 마시알은 6.4점, 다니엘 제임스가 가장 낮은 5.8점을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