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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전설, "산체스, 팀 상관없이 계속 뛸 수 있어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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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의 상황을 두고 칠레의 전설 이반 사모라노가 조언을 건넸다.

산체스는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1월 큰 기대 속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잉글랜드 내 최고 주급인 50만 파운드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잦은 부상과 이어지는 부진으로 계륵 신세가 됐고, 지난 시즌 27경기 2골에 그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어느덧 정리 대상 1순위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높은 주급 탓인지 그를 쉽사리 영입하려는 팀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맨유 역시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80년대와 90년대를 대표하는 칠레 공격수 사모라노가 산체스에게 조언을 했다. 사모라노는 25일(한국시간) `옴니스포츠`와 인터뷰서 "산체스에게 가장 좋은 것은 뛰는 것이다. 맨유 혹은 어디라도 상관없다. 산체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경쟁하는 것이다. 내 경험으로 말하자면 때때로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뛰지 못하는 경우, 다시 본인의 수준을 찾기 힘들다"라고 했다.

반면, 최근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에 대해 사모라노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모라노는 "우리는 봤을 것이다. 산체스가 맨유에서 오랜 시간 뛰지 못했다. 그러나 칠레의 유니폼을 입으면 우리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변한다. 소속팀에서 어떻게 뛰든지, 우리는 칠레 유니폼을 입는 순간 최선을 다하길 희망한다. 산체스는 그것을 하고 있다. 그가 다시 그의 수준을 되찾았고, 칠레의 중요한 부분이 된 것을 봐 매우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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