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월 투수상' 복병 등장, ATL 소로카 '3승 ERA 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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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이달의 투수상’ 수상에 복병이 등장했다. 애틀랜타의 신예 마이크 소로카(21)도 뛰어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소로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애틀랜타의 4-1 승리.
이날 5회까지는 퍼펙트 피칭, 15타자를 상대해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한 명이 타자로 출루시키지 않았다.
3-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이날 첫 피안타로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3타자 연속 내야 땅볼 아웃. 7회 선두타자를 내야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뜬공과 삼진 2개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회 1사 1루에서는 투수 앞 땅볼 병살타로 이닝 종료.
이날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소로카는 5월 4차례 경기에서 28이닝 4실점(2자책)을 허용해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7차례(44⅔이닝) 선발 등판에서 모두 1실점 이하의 위력투를 과시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1.01이다. 규정 이닝에 3⅓이닝 부족하다.
물론 아직까지 류현진의 5월 성적이 더 뛰어나다. 류현진은 최근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시즌 평균자책점(1.52)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올라섰다. 5월에는 4경기(32이닝)에서 1실점 2볼넷 26탈삼진 평균자책점 0.28의 완벽투를 자랑하고 있다. 5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 강력한 후보가 분명하다.
관건은 앞으로 5월말까지 류현진은 1~2경기 더 등판할 수 있고, 소로카는 1경기 선발 기회가 남아 있다. 크게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류현진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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