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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볼볼볼' 롯데…팀 볼넷·팀 폭투 역대 최다 위기

마법사 0 643 0 0

▲ 지난달 3일 인천 SK전에서 주형광 롯데 투수 코치(맨 왼쪽)가 포수 김준태와 투수 박시영과 이야기하고 있다. 

21일 롯데 선발 이승헌(20)이 던진 공은 54개. 그런데 스트라이크가 27개 볼이 27개로 같았다. 결과는 나빴다. 프로 데뷔 무대에서 이승헌은 2이닝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KIA 투수들은 공 161개 중 108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었다. 반면 롯데 투수진은 투구 수 168개 중 스트라이크가 99개로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 KIA 투수진보다 낮았다.

롯데는 22일 현재 48경기에서 팀 볼넷이 230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리그 순위 10위인 KIA(199개)와 차이가 크다. 경기당 볼넷이 4.79개, 690개 추세로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팀 볼넷 기록인 2015년 한화의 648개를 훌쩍 뛰어넘는다.

폭투는 44개. 두 번째로 많은 한화(26개)와 18개 차이다. 가장 적은 KT의 4배다. 산술적으로 계산한다면 마찬가지로 2017년 NC가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93개를 넘는다. 투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여름이 되면 관련 기록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볼넷, 폭투가 늘어나면서 평균자책점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KIA에 10점을 허용한 21일 경기를 끝으로 롯데는 팀 평균자책점이 6.04에서 6.15로 치솟았다.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은 두산(3.13)의 두 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KBO 역사상 팀 평균자책점이 6점을 넘은 팀은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6.23)와 2014년 한화(6.35) 단 두 팀이다. 삼미와 한화는 당시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야구계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볼넷을 자제하라고 강조한다. 볼넷은 악순환을 부른다는 의견이다. 볼넷을 주면 시간이 길어지고 수비하는 야수들은 체력과 함께 집중력이 떨어진다. 롯데는 10개 구단 중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 26분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길고 팀 실책은 42개로 리그 2위다. 실책은 성적과 직결하는 기록이다.

▲ 롯데 신인 최하늘은 지난 18일 고척 키움전에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서 1이닝 만에 강판됐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지난해에도 팀 볼넷이 548개로 가장 많았다. 양상문 감독은 롯데에 부임하면서 투수들에게 공격적으로 던질 것을 강조했다. 롯데 투수들은 스프링캠프에서 제구를 가다듬었고, 공격적인 투구로 마인드를 바꿨다. 그 결과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최소 볼넷 팀으로 탈바꿈했다. 그런데 시즌에 돌입하자 지난해로 회귀하는 수준을 넘어 더 안 좋아졌다. 외국인 선수 두 명과 김원중, 그리고 손승락을 제외하면 현재 1군에 있는 선수 모두가 9이닝당 볼넷이 모두 4개가 넘는다.

양 감독은 21일 "경험 부족인 것 같다.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못 던지는 상황이다. 폭투가 많다는 것은 너무 유인해서 상대를 끌어당기려 한다는 뜻"이라고 아쉬워했다.

롯데 투수들이 공인구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분석도 있다. 한 지방팀 지도자는 "선수들이 너무 완벽하게 던지려는 경향이 있다"며 "공인구가 예전과 비교했을 때 잘 안 뻗는다. 그런데 롯데 투수들은 좋은 공을 갖고 있는 데에도 너무 안 맞으려 한다. 반대로 SK나 두산 투수처럼 공인구 변화에 잘 대처하는 팀들은 결과가 좋다"고 했다.

KBO 리그 역대 팀 투수 주요 기록(최종 성적)

- 시즌 최고 평균자책점
2014년 한화 6.35(9위/9위)
1982년 삼미 6.23(6위/6위)

- 최다 볼넷 허용
2015년 한화 648개(6위)

- 최다 4사구 허용
2015년 한화 744개(6위)

- 최다 폭투 허용
2017년 NC 93개(4위)
2018년 NC 92개(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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