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벤치클리어링 “멍청하게 행동했다”
푸이그 벤치클리어링. ⓒ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잔뜩 뿔이 났다.
푸이그는 30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서 8회 사구로 상대 투수와 격한 신경전을 벌였다.
컵스가 5-0으로 앞선 8회 2사 2루 상황에서 푸이그는 스트롭이 던진 공에 엉덩이를 맞았다. 타석에서 공을 칠 의도가 전혀 없었던 푸이그는 예상치 못한 사구에 황당하다는 듯 불만을 나타내며 마운드로 걸어갔다.
이에 스트롭 역시 고의가 아니었다는 제스처를 표현하며 푸이그와 언쟁을 벌였고, 그 사이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다행히 큰 충돌 없이 마무리 됐지만 경기 후 설전이 계속됐다.
푸이그는 “스트롭이 왜 사구를 던졌는지 모르겠다. 직접 그에게 물어봐라. 나는 오늘 일을 잊고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가해자(?)인 스트롭은 언성을 높였다. 그는 “나는 고의로 맞춘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푸이그의 반응은 이상했다. 푸이그답게 멍청하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스트롭은 이어 “나는 그에게 왜 소리를 지르냐고 물었다. 무엇보다 마운드에 왔다면 무슨 행동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저 소리만 지를 뿐이었다. 푸이그는 멍청하다”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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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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