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0년 주전 얻었다" 적장도 보증한 류지혁의 가치
"10년 짜리 주전 확보했다".
KIA 타이거즈 이적생 류지혁(26)이 수비 하나로 동료들의 인정을 받았다. 류지혁은 지난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 이적 처음으로 출전했다. 타격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동료들의 박수를 받았다.
7번 타자 겸 3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2회 초 수비였다. 1사후 로하스의 강습타구가 류지혁의 왼쪽을 꿰뚫는 듯 했다. 그러나 류지혁은 본능적으로 몸을 날리며 글러브를 뻗었다. 타구는 그대로 글러브에 들어갔고, 류지혁은 재빨리 일어나 1루에 정확하게 송구했다.
물에 젖은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슈퍼캐치였다. 마운드에 서 있던 브룩스가 큰 몸짓으로 박수를 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더그아웃은 난리가 났다. 박수 소리가 넘쳐났다. 류지혁은 다음타자 박경수의 타구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감했다. 더그아웃에 들어가자 동료들이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말 그대로 이적 첫 경기에서 KIA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수비였다. 동료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낸 이유였다. 취약 포지션을 단숨에 경쟁력 있는 포지션으로 바꾸었다. 왜 두산에서 슈퍼백업으로 불리우는지 말해주었다. KIA 내야진이 한층 견고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현실화 했다고 볼 수 있다.
경기후 류지혁은 "똑같은 야구라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했다. 팀이 이겨 기분이 좋다. 팀 분위기가 좋아 첫 경기라는 생각을 못하고 플레이했다. 2회 수비는 잡을 줄 몰랐는데 운좋게 글러브에 공이 들어왔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철 KT 감독은 두산 수석코치 시절 류지혁과 함께 했다. 그는 "두산에서 지혁이를 옆에서 지켜봤다. 밖에서는 백업이라고 했지만 안에서는 주전으로 인정했다. 수비 좋고 공격도 되는 친구였다. 당연히 다른 팀에 가면 100% 주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 저런 선수를 구할 수 있겠는가? KIA가 이번에 10년짜리 주전을 얻었다"고 부러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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