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의 감탄 "오승환, 대단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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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삼성 감독의 감탄 "오승환, 대단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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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향한 동료 믿음…따라하지 못한다"
"앞으로도 계속 세이브 상황 투입"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김헌곤 타석 때 삼성 허삼영 감독이 심판에게 어필을 하고 있다. 2020.05.12. bjko@newsis.com[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오승환이 등판하면 동료들이 믿음을 가진다.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대단하지 않은가."

'끝판대장' 오승환(38)이 여전히 가지고 있는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내놓은 답이다.

허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이 여전히 좋은 부분은 마운드에서 하는 퍼포먼스다. 오승환이 등판하면 동료들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다"며 "이런 것은 표방한다고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술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오승환은 마운드에서 침착하고, 표정 관리도 잘 한다"면서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지난 9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442일만에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오승환은 복귀 이후 4번째 경기인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처음으로 세이브 상황에 나섰다.

앞서 세 차례 등판한 오승환은 9일 대구 키움전에서는 팀이 3-4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등판했고, 10일 대구 키움전과 13일 대구 KT 위즈전에서는 모두 홀드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허 감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의 세이브 상황 등판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경기에서 삼성이 4-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것은 '시한부 마무리 투수'였던 우규민이었다. 이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한 오승환은 1점차 리드가 계속되던 9회말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2013년 9월2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이후 2457일 만에 KBO리그 무대에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아울러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등판한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0.06.09.lmy@newsis.com허 감독은 "어제 취재진과 만난 후 투수 파트에서 보고를 받았다. 오승환이 이제 마무리 자리로 가도 좋겠다는 언질은 있었는데, 시기와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며 "정현욱 코치도 오승환의 보직을 바꿀 시점이 됐다고 말하더라. 알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전부터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 나선다는 점이 너무 이슈가 되지 않길 바랐다. 대선수지만, 그렇게 관심을 받으면 선수가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런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말을 아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귀 이후 첫 세이브를 신고한 오승환은 이제 계속 마무리 투수로 뛴다.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우규민은 상황에 따라 7회 또는 8회에 투입될 전망이다.

허 감독은 "오늘도 세이브 상황이 되면 오승환을 중용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마무리 투수로 뛸 것"이라며 "우규민은 타자 유형에 따라 7회 또는 8회에 마운드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이 10일 키움전과 13일 KT전에서 연달아 실점해 우려를 자아냈던 것도 사실이다. 허 감독은 "오승환이 공을 던지는 딜리버리가 짧은 상태다. 딜리버리가 길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허 감독은 "16일 경기에서는 앞선 3경기보다 좋았다. 투구하고 난 뒤의 움직임도, 연결 동작도 좋아졌다"며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상당한 공백 기간이 있었다 차츰 본인의 색깔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신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하게 보완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본인이 인지하고 있고, 이미지를 갖고 캐치볼과 훈련을 한다"며 "하지만 마운드에서 경기 중에 바로 실행하기 쉽지 않다. 촉박한 상황에도 자연스럽게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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