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한화 11년만, LG 31년만..개막부터 쏟아지는 이야깃거리

모스코스 0 334 0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큰 난관을 뚫고 개막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가 개막전부터 이야깃거리를 쏟아내고 있다.

어린이날이던 지난 5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프로야구 경기가 열렸다. 대만에 이어 2020년 세계 두 번째 프로야구 개막.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가 개막일 조차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KBO리그의 개막 소식은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KBO리그 개막을 반긴 것은 국내 야구팬들이다. 겨우내 기다리던 개막이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미뤄지면서 야구팬들의 갈증은 극에 달했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가까스로 프로야구가 개막했고, 팬들도 갈증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오랜 기다림만큼 볼거리는 풍성했다. 공식 개막전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가 7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였기 때문.

서폴드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제이미 로맥에게 좌중간 안타까지 맞아 퍼펙트와 노히트노런이 모두 무산됐다. 그러나 실점없이 7회말을 마친 뒤 8,9회까지 스스로 책임지며 완봉승을 따냈다. 한화의 3-0 승리.

한화가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2009년 이후 11년만이다. 개막전 완봉승은 KBO리그 통산 9번째이며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 기록. 한화 선수로 따지면 2002년 송진우 코치 이후 18년만에 서폴드가 완봉승을 수확했다.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지붕 두가족' 두산 베어스를 8-2로 완파했다. 1989년(5-1) 이후 무려 '31년'만에 두산을 상대로 따낸 개막전 승리였다. 애초 열세라고 평가받았던 선발 매치업에서 차우찬(6이닝 1실점)이 라울 알칸타라(6이닝 3실점)를 누르고 개막전 승리투수의 영예를 가져갔다.

'야구의 꽃' 홈런도 펑펑 터졌다. 5개 구장에서 10개, 경기당 2개다. 잠실에서는 LG 김현수가 올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고, 두산 김재환도 마수걸이포를 터뜨리며 2년만의 홈런왕 복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와 김하성, KT 위즈 강백호, NC 다이노스 나성범 등 강타자들이 나란히 홈런 손맛을 봤다.

감독들의 선수 기용도 이슈가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재원을 주전 2루수로 기용한 뒤 최주환을 대타로도 활용하지 않아 논쟁의 중심에 섰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지성준을 아예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등 아직 완전한 형태의 프로야구는 아니다. 그러나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천 개막전을 찾아 "방역이 좋아지면 단계적으로 팬들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유관중 가능성을 언급했다. 무엇보다 야구를 한다는 그 자체로 팬들은 즐거워하고 있다. 풍성한 이야깃거리는 덤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