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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정든 KIA 떠나는 백용환, “내가 트레이드 요청, 새 도전하겠다






“내가 트레이드 요청했다”.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3일 포수 백용환(32)과 내야수 강경학(29)의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는 포수자원을 보강하고, KIA는 전천후 내야수를 확보했다. 특히 14년 째에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는 백용환이 한화에서 펼쳐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백용환이 직접 구단에 요청한 것이었다. 한화 원정길에 합류하기 위해 서울로 이동길에 전화가 닿은 백용환은 “떠나기 싶지 않았다. 그래도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 14년 있었던 팀을 떠나니 마음은 착잡하다. 와이프도 내편을 들어주었다”고 말했다. 

백용환은 2008년 입단했으나 김상훈, 차일목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상훈이 은퇴하고 차일목이 에이징 커브에 들어서자 2015년부터 2년 동안 이홍구와 함께 포수 마스크를 분담했다. 당시 2015시즌 이홍구 12홈런, 백용환 10홈런을 터트리며 공격형 포수 가능성을 함께 드러냈다.

그러나 2016년 잠실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입고 이탈했다. 꽃 피울 수 있는 시기였다. 부상을 치료했지만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한승택, 김민식이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방망이 재질은 있어도, 포지션을 잡지 못했다. 1루수 연습도 하기도 했지만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 

백용환은 “KIA에 있으면서 2015년이 가장 좋았던 시절이었다. 경기에도 많이 나갔고, 홈런도 10개를 쳤다. 그러다 2016년 잠실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 가장 아쉽다. 그때 부상 당하지 않았다면 이후 어떻게 됐을 지 몰랐다”며 갑작스러운 부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이 부임한 작년에는 55경기에 출전, 타율 2할2푼, 5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올해는 완전히 1군 전력에서 제외됐고 2군 생활이 길어졌다. 2군에서도 신인포수 권혁경을 위주로 기용했다. 백용환은 새로운 곳에서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도 적은 나이가 아닌 만큼 새로운 길을 터주는 것이 낫다고 보고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강경학과 카드가 맞아떨어져 이적하게 됐다. 마침 수베로 한화 감독도 "타격 능력이 있다. 홈런을 많이 친 시즌 기록도 봤다. 다음 주에 1군에 등록하겠다"며 적극 활용할 계획을 드러냈다. 

백용환은 마지막으로 “KIA에서 잘하지는 못했지만, 팬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한화에서 꼭 잘하겠다”고 KIA 팬들에게 작별인사와 함께 신천지에서 활약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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