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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나이지리아 감독, “VAR, 아직도 최종 해결책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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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19 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서고 있는 토마스 데너비 나이지리아 감독이 VAR 판정에 큰 불만을 터뜨리며, VAR이 아직도 완벽한 방법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데너비 감독이 이끄는 나이지리아는 16강전서 독일에 0-3으로 완패했다. 최강 독일의 전력이 워낙 막강했지만, 심판 판정이 다소 모호한 부분도 있었다. 

특히 독일의 두 번째 골이 터진 페널티킥도 그랬다. 요시미 야마시타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되풀이해서 봐도 나이지리의 파울로 보기엔 다소 잔인한 장면이었다. 

데너비 감독은 “이상한 상황이었다. 난 어리둥절해서 코치들과 서로 바라보기만 했다”라며 페널티킥 판정을 회상한 뒤, VAR 자체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데너비 감독은 “골라인 판독 기술은 경기에 도움이 되지만, VAR은 아직도 최종적 해결책은 아니다. 그건 공정한 경기를 펼치는 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요컨대 VAR로 판정한 뒤에도 피해를 보상받지 못했다고 느끼기에, VAR이 정확한 판정 도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VAR로 오히려 이득을 본 경우도 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조별 라운드에서, 임선주의 공을 맞고 굴절되던 공이 나이지리아 공격수 팔을 맞고 방향이 바뀌었으나, 당시 주심은 VAR을 본 이후에도 득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VAR을 향한 다양한 주장과 온도 차가 있는 가운데, VAR로 본 피해 때문에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데너비 감독의 목소리가 흥미롭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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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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