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최다 1위…타율 꼴찌’ ‘26억 FA’ 박경수, 날개없는 추락
‘수원 거포’ KT 위즈 박경수(35)의 타율이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다.
박경수는 최근 10경기에서 28타수 3안타를 때렸다. 타율 0.107이다. 2루타 1개가 장타의 전부였고, 삼진은 8개나 당했다.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부터 지난 22일 NC 다이노스전까지 5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즌 타율은 248타수 54안타, 타율 0.218을 기록 중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57명 중 최하위다. 출루율도 0.316으로 매우 낮다. 득점권에선 그나마 0.266을 기록 중이다.
가장 큰 원인은 삼진이다. 73개를 기록 중이다. 리그 전체 최다 1위다. 78경기를 치렀으니 거의 한 경기당 1개 꼴이다. 병살타도 10개나 된다. 공격의 흐름을 끊어놓고 있다는 의미다. 공식 실책은 5개지만, 실책성 플레이는 자주 보인다.
박경수는 지난 1월 21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8억원, 총연봉 12억원, 인센티브 최대 6억원을 포함한 총액 26억원에 잔류 FA계약을 체결했다. 4년 전인 2015년 LG 트윈스에서 KT로 이적해올 때 받았던 18억원보다 많았다. 그만큼 구단의 기대가 컸다는 의미다.
KT는 총 79경기를 치러 33승 1무 45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승패 마진은 -12이다. 5위권 싸움을 하느냐, 아니면 하위권으로 처지느냐의 중대 기로에 서 있다. 더구나 주포 강백호(20)마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박경수의 부활이 절실한 KT다. 개인적으로도 먹튀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정교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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