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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 수 있는 팀으로'…요렌테, 리버풀 거절하고 AT 마드리드로 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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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코스 요렌테[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마르코스 요렌테가 리버풀의 제의를 거절했다.

요렌테는 지난 20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요렌테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요렌테는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는 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이 유력한 로드리의 대체 선수가 절실했다.

요렌테는 뛸 수 있는 팀으로 가기 위해 리버풀의 제의를 거절했다. 요렌테의 삼촌이자 에이전트인 훌리오 요렌테는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Cadena SER'와 인터뷰에서 "이적을 결심한 후 여러 팀에서 제안이 왔다. 그중 한 팀이 리버풀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전이 절실했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훌리오 요렌테는 "리버풀도 제안을 했지만 선수의 위치가 보장되는 팀으로 갔다. 그렇기 때문에 리버풀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요렌테 포지션인 미드필드진이 풍부하다.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조르지뉴 베이날둠, 파비뉴, 조던 헨더슨, 아담 랄라나 등 주전은 물론 로테이션 멤버도 충분하다. 출전 기회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요렌테로서 리버풀을 선택했다가는 똑같은 일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았고, 결국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훌리오 요렌테는 "옳은 선택을 했다고 본다. 그리고 그렇게 되길 원한다. 마르코스가 잘하길 기도한다"고 응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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