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무, 일본 J리그 글로벌 앰버서더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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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9:22
(베스트 일레븐)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일본 J리그 글로벌 앰버서더에 선정됐다.
J리그는 홍명보 전무가 현역 시절 J리그에서 남긴 굵직한 족적을 인정해 J리그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J리그 사무국은 이번 J리그 글로벌 앰버서더에 총 네 명의 인사를 선임했다. 홍명보 전무를 비롯해 브라질 축구 레전드인 지쿠와 둥가, 그리고 1990년대 초중반까지 유럽을 대표하던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기도 부흐발트가 주인공이다.
홍 전무는 1997년 벨마레 히라쓰카(現 쇼난 벨마레)를 통해 J리그와 인연을 맺었으며, 1999년부터 가시와 레이솔에서 3년간 활동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각광받은 바 있다. J리그 통산 135경기 출전 11골을 기록한 바 있으며, 가시와 입단 첫해인 1999년에는 J리그 리그컵(現 르방컵) 정상에 올랐다. 이 우승은 가시와가 1995년 J리그에 뛰어든 이래 처음으로 차지한 공식 대회 우승이다. 홍 전무는 이듬해인 2000년에는 J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J리그는 네 명의 J리그 글로벌 앰버서더를 이끌 회장으로 가시마 앤틀러스의 전설로 추앙되는 지쿠를 선임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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